발톱 무좀 없애기. 생활속에서 치료법을 찾자.

발톱 무좀 없애기. 생활 속에서 치료법을 찾자.

여름이 다가오면 고민되는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시원한 신발을 신기 위해 발을 내보여야 하는데 발톱이 신경 쓰입니다. 여성남성 모두 많이들 가지고 있는 발톱무좀이지만 치료만큼은 간단하지가 않아 오랜 시간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발톱무좀의 원인과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발톱무좀 없애기.

발톱무좀은 조갑백선이라고도 불리며 곰팡이균의 일종인 진균이 발톱 내 서식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무좀과 마찬가지로 습기가 많으면서 공기가 잘 통하지 않는 환경에서 발이 오랫동안 노출되거나 이미 발톰무좀이 있는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에 발생합니다. 무좀균에 의해 각질층의 변성이 오게 되고 쉽게  갈리지고 쉽게 부서지면서 두껍게 변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발톱의 변형을 가져오며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발톱이 두꺼워지는 증상은 무좀균에 의해 각질층의 변성이 오면서 새로 자라나 온 각질층이 밀고 나오지 못해 쌓이다 보니 두꺼워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피부에 발생하는 무좀은 대부분 바르는 약과 먹는 약으로 짧은 기간 치료하는데 발톱무좀은 3개월 이상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발톱이 모두 자랄 때까지 기간 동안 기다리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치료가 꽤 힘들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피부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은 후 균 배양검사 등을 통해 적절한 항진균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경구용 치료제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3개월 이상의 기간이 소요됩니다. 기본적으로 경구제는 간기능검사 등의 혈액검사를 한 후 환자에 맞게 투여하게 됩니다. 경구약은 크게 3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테르비나핀은 하루에 1알씩 2회 매일 복용합니다. 우리가 친숙한 라미실이라는 약이 이 약에 속합니다. 3가지 약 중 치료율이 가장 높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두 번째는 이트라코나졸입니다. 하루에 2알 2번씩 7일 복용 후 3주 쉬는 복용약입니다. 치료율은 중간정도이고 다른 약물과의 상호작용이 많아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는 플루코나졸입니다. 일주일마다 3알씩 한 번에 복용하는 약으로 치료율은 세 가지 중 가장 낮습니다. 세 가지 약 모두 간독성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복용하는 4-6주 동안 간기능검사가 필요합니다. 경구 외 다른 치료방법은 바르는 도포제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최근에 개발된 주블리아가 가장 치료효과가 좋습니다. 보험사에 따르겠지만 실비청구도 가능해서 많은 환자들이 주블리아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하루 1회 도포하는 방법으로 어렵지 않아 간편하나 병변주위 염증반응이 생길 수 있고 내향성 발톱도 드물게 생기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발톱은 자라는 속도가 손톱에 비해 느려 바르는 약으로만 치료한다면 1년 이상 사용이 필요합니다. 마지막방법은 레이저치료입니다. 다른 치료에 비해 통증 외 다른 부작용이 없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단점은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실비보험이 가입되어 있어야 합니다. 레이저의 종류는 두 가지이며 4주에 한번 시술하는 핀포인트레이저와 1주에 한번 치료하는 오니코레이저가 있습니다.  

생활 속에서 치료법을 찾자.

완치를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생활습관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치료기간 동안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고 약을 바르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중간에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 남아있는 무좀균이 다시 증식하면서 번지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습관이며 발은 항상 깨끗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젖어있는 상태는 균의 증식을 돕기 때문에 씻은 후 드라이기를 이용해서 물기 없어 잘 말리고 신발은 꽉 맞는 것보다 조금 여유 있는 것으로 신습니다. 두세 켤레의 신발을 번갈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전염을 막기 위해 수건과 손톱깎이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활 속 팁으로 티트리오일이나 오레가노오일에는 살균력을 가지고 있어 무좀균에 효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멜라루카라고도 칭해지는 티트리오일은 항곰팡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는 오일입니다. 미국 임상연구에 의하면 티트리오일이 발견 무좀을 없애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자기 전에 발을 깨끗이 씻고 오일을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